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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이 어우러진 낙원입니다. 4km에 달하는 화이트 비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맛집, 쇼핑 거리가 밀집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여행 전 코스 설계와 예산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보라카이에서의 알찬 일정과 소요 비용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보라카이 해변

1. 보라카이 핵심 코스 추천: 3박 4일 기준 최적의 일정

보라카이 여행의 매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4박 5일 일정을 추천합니다. 화이트 비치의 여유로운 휴식과 스릴 넘치는 수상 스포츠, 전통 마사지까지 골고루 체험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첫째 날 | 도착과 휴식
칼리보 국제공항 도착 후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합니다. 헤난 가든 리조트나 라군 같은 해변가 숙소에 머물며 근처 버짓마트에서 생필품을 구입한 뒤 화이트 비치에서 석양을 감상합니다. 첫날은 장시간 이동의 피로를 풀기 위해 가벼운 저녁 식사와 함께 수영장 또는 해변 산책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날 | 호핑투어와 마사지
아침 식사 후 에스보라카이 호핑투어를 시작합니다. 크리스탈 코브와 푸카 비치를 방문해 스노클링으로 열대어와 산호초를 관찰한 뒤, 점심은 신선한 해산물 BBQ를 즐깁니다. 오후에는 일리아스 스파에서 2시간 가량 전통 필리핀 마사지를 받으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저녁에는 현지 맛집인 게리스그릴에서 갈릭 립과 해물 요리를 맛봅니다.

셋째 날 | 액티비티와 선셋 세일링
오전 중 헬멧 다이빙으로 물속 산호초 탐험을 체험합니다. 헬멧을 쓰고 바닷속을 걸으며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패러세일링으로 150m 상공에서 보라카이 전경을 조망한 뒤, 석양 시간이 되면 세일링 보트를 타고 화이트 비치의 장관을 감상합니다. 선셋 크루즈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커플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 있습니다.

넷째 날 | 자유 탐방과 쇼핑
루호 산 전망대에 올라 보라카이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거나, 디몰에서 기념품 쇼핑을 즐깁니다. 디몰 내 '대단한 탕후루'와 '할로망고'에서는 현지 특색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푸카 셸 비치로 이동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저녁 식사 후 해변가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현지 밤문화를 체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버짓마트에서 마지막으로 망고 드라이, 바나나 칩 등 필리핀 특산품을 구입합니다. 공항에서는 300페소(약 7,500원)의 출발 세금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2. 예산 계획: 1인 기준 상세 비용 분류

보라카이 여행 경비는 항공권 시즌과 숙소 등급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4박 5일 기준 평균 140~170만 원 사이를 예상할 수 있으며, 세부 항목별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공권
인천-칼리보 직항 편은 성수기(12월~2월)에 50~60만 원, 비수기(6월~10월)에는 20~30만 원대까지 떨어집니다. 주말보다는 주중 출발이 평균 10만 원 가량 저렴하며, 티웨이 항공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공합니다.

숙박
화이트 비치 인근의 3성급 호텔은 1박 8~15만 원, 헤난 리조트 같은 5성급은 20~40만 원입니다.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스테이션 3 근처 게스트하우스(1박 3~5만 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박 기준 총 숙박비는 1인당 30~80만 원 사이로 책정됩니다.

식비
현지 식당에서 한 끼 식사는 3,000~8,000페소(7,500~20,000원), 레스토랑에서는 10,000~15,000페소(25,000~37,000원)가 소요됩니다. 아이러브비비큐나 크랩앤크랩 같은 인기 맛집에서는 2인 기준 4,000페소(10만 원)까지 지출될 수 있으니,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해결하고 점심·저녁을 현지 음식과 혼합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액티비티
호핑투어(8~10만 원), 헬멧 다이빙(3~5만 원), 패러세일링(3~4만 원)이 대표적입니다. 마사지는 1시간 기준 3만 원대부터 가능하며, 일리아스 스파 같은 프리미엄 스파에서는 10만 원 이상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 총비용은 20~40만 원 정도 예상됩니다.

기타 경비
공항 픽업 서비스(1인 2만 원), 환경세·터미널 이용료(총 850페소/약 21,000원), 유심칩(5일 기준 8,000원)이 필요합니다. 팁 문화가 발달했으므로 식사나 액티비티마다 50~100페소(1,300~2,500원)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라카이는 계절별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섬입니다. 5월 건기에는 맑은 날씨로 액티비티를 즐기기 최적이며, 11월~2월 성수기에는 쾌적한 온도로 휴양하기 좋습니다. 여행 전 숙소와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고, 현지에서 사용할 페소는 달러로 환전해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리조트처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므로, 계획만 세운다면 첫 해외 자유여행지로도 완벽한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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